'신당 창당? 서울 노원병 출마?'…이준석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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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역할론' 솔솔
창당, 노원병 vs 대구 출마엔 가능성 열어뒀지만 '신중론'
창당, 노원병 vs 대구 출마엔 가능성 열어뒀지만 '신중론'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를 두고 거론되는 경우의 수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을 박차고 나갈지, 혹은 당 내부에서 혁신의 역할을 할지다. 이 전 대표는 그간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 "지금은 그 논의를 할 때가 아니다”고 일축해 왔다. 신당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최대한 당 내부에서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로 당 내부에서도 '이준석 역할론'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한 친윤계 인사는 “총선을 앞두고 이준석을 끌어와야 한다”며 “단기간에 정책을 내거나 청년 세운다고 2030 지지율 얻어지는 것 아닌데 이준석은 10년간 정치하면서 쌓아온 정치적 자산이 있다”고 했다. 원내에서도 상당 부분 공감하는 모양새다.
윤핵관으로 분류되는 한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 정도는 당에서 포용해줘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한 대구·경북(TK) 초선 의원도 ”연말까지 당 지지율을 반전시킬 재료가 없다는 게 문제”라며 “여권에서 이 상황을 타개할 인물 중 한 명은 이준석이고, 이준석이 와서 당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기본적으로 서울 노원병을 사수하겠다면서도 다른 지역구에 도전할 의지도 보였다. 대구 출마설에 대해 이 전 대표 측은 “여러 옵션 중 하나겠지만 정치권의 말 때문에 대구로 갈 일은 없다”고 했다.
이 전 대표도 지난 18일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대구에서 정치하겠다는 건 죽자 살자 멱살을 잡겠다는 것"이라며 "도저히 수도권에서 선거를 뛰는 게 의미 없게 되면 그 사람을 잡으러 나오겠다"고 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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