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11곳 찍었다…"LG전자·현대차 이익 늘 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당순이익 전망치 상향 종목 봤더니
"LG전자·현대차 이익 늘 것"
삼바 업황 개선 전망, 주가 상승 여력 45%
고유가 수혜 에쓰오일엔터 강자 하이브
증권사 9곳이 추천
"LG전자·현대차 이익 늘 것"
삼바 업황 개선 전망, 주가 상승 여력 45%
고유가 수혜 에쓰오일엔터 강자 하이브
증권사 9곳이 추천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310/99.30307053.1.jpg)
LG전자·현대차, 11곳 실적 상향
2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한 달간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가 가장 많이 상향된 종목은 LG전자와 현대차였다. 각각 11개 증권사가 실적 전망치를 올렸다. 실적 전망치가 두 번째로 많이 상향된 종목은 기아로 조사됐다. 10개 증권사가 실적 전망치를 끌어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쓰오일, 하이브 등 세 곳은 9개 증권사가 전망치를 상향했다.한 펀드매니저는 “요즘처럼 증시 여건이 악화할 때는 이익 추정치가 의미 있게 개선되는 종목을 찾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고 말했다.
![증권사 11곳 찍었다…"LG전자·현대차 이익 늘 것"](https://img.hankyung.com/photo/202310/AA.34857472.1.jpg)
삼바 목표주가, 시세보다 45% 높아
EPS가 상향되는 요인은 복합적인데, 그중에서도 핵심은 업황 개선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표적이다. 올 들어 화이자,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와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잇달아 맺으면서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될 전망이다. 4공장 가동률이 예상보다 높아지자 건설 중인 5공장 가동 시점을 2025년 4월로 5개월가량 앞당겼을 정도다.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는 102만8421원으로 현재 주가(70만6000원) 대비 45.67% 높다.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성장세가 정점을 찍을 것이란 우려가 있었으나, 판매가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EPS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다. 현대차, 기아와 같은 수출업체는 거래 대부분을 달러로 하고 있어 원화 가치 하락에 따른 수혜도 보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당기순이익이 12조1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기아 순이익은 9조3623억원으로 7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