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람에 가수 공연·체험도…울산울주산악영화제 행사 다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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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산악인 만나는 '아시아 등반가들의 대화' 마련
파쿠르·자전거 등 체험도…영화 상영 후 가수 이승환·적재 공연 이어져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 축제인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휴일인 22일 다양한 영화와 공연, 체험 행사를 선보였다.
개막 사흘째인 이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태화강 국가정원 등에서 장·단편 영화 22편을 상영했다.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 시네마1에서는 오후 1시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한 '아담 온드라: 한계를 넘어'를 상영했다.
이 영화는 최고의 암벽 등반가 중 한 명인 아담 온드라의 열정으로 가득한 삶과 경력을 친밀한 시선으로 숨 가쁘게 따라갔다.
알프스 시네마2에서는 오전 10시 30분에 산악인 스티븐 베너블스의 남극 섬 사우스조지아 탐험을 기록한 '스티븐 베너블스의 퀘스트'를 상영했다.
스티븐 베너블스는 올해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다.
복합웰컴센터 베이스 캠프에서 열리는 'UMCA 2023' 전시에서는 그가 최초로 등반한 산부터 산소 기구 없이 새로운 루트를 개척한 1988년 에베레스트 동벽, 다양한 저서를 소개하고 있다.
이어 오후 1시 30분에 상영한 일본 산악인 야마노이 야스시 도전과 삶을 그린 '야마노이 야스시: 등반과 삶'에서는 세계의 거대한 절벽을 혼자 등반해낸 야마노이 야스시의 여정을 아내이자 동료인 야마노이 타에코와의 인터뷰를 조명했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이 영화의 감독 타케이시 히로아키와 야마노이 야스시. 야마노이 타에코, 산악인 박정용이 함께 하는 '한국과 일본의 황금피켈상 수상자들의 만남-아시아 등반가들의 대화'도 마련했다.
국제경쟁 섹션에 출품한 영화들의 상영도 이어졌다.
태화강 국가정원에 마련된 태화강 시네마에서는 오전 10시 30분 2021년 연기와 불길로 주민을 위협한 시베리아 산불을 다룬 '파라다이스', 오후 3시 30분 코로나 백신을 연구하는 최첨단 연구소와 늙은 양치기를 함께 보여주는 '파우나'가 상영됐다.
알프스 시네마1에서는 오후 4시 모험을 위해 대가를 치르는 사람들의 이야기인 '설산으로부터'와 8천m 이상의 봉우리를 등반해 스키로 하강하는 주인공을 보여주는 '매드 스키 프로젝트'를 함께 볼 수 있는 '국제경쟁 4', 오후 7시 아마존 부족의 토지가 위협받는 현실을 다룬 '마지막 하늘 아래'를 각각 선보였다.
영화와 음악이 함께하는 공연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오후 5시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움프 시네마에서는 2019년 개봉해 흥행한 한국 영화 '엑시트'가 다시 관객들을 만났다.
영화 상영 후에는 가수 이승환이 무대에 올라 직접 영화 OST 등을 50여분간 들려줬다.
흥행작과 유명 가수의 공연을 함께 즐기려는 관객들이 몰리면서 상영 전에 극장 앞에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태화강 시네마에서는 오후 7시 퇴근길 담벼락에 적힌 시를 통해 하루의 끝을 위로하는 영화 '가정동' 상영 후 가수 적재가 40여분간 공연을 펼쳤다.
이 밖에도 이날 영화제에서는 빛과 모래로 만드는 애니메이션 '샌드아트-모래로 그리는 영화', 파쿠르 국가대표 김지호 코치와 함께 새로운 움직임의 세계를 경험하는 '파쿠르 놀이터', 배성동 작가가 직접 찾아낸 산행 코스를 함께 걸어보는 '움프 산악 가이드', 전 MTB 국가대표 권진욱 선수가 올바른 라이딩 자세를 알려주는 '산속 자전거 학교'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했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국제 산악영화제다.
올해부터 공식 명칭에 '울산'을 추가했다.
올해 제8회 영화제는 '함께 오르자, 영화의 산(山)'을 슬로건으로 36개국 151편에 이르는 산악·자연·환경 영화들을 다양한 체험 행사와 함께 상영한다.
/연합뉴스
파쿠르·자전거 등 체험도…영화 상영 후 가수 이승환·적재 공연 이어져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 축제인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휴일인 22일 다양한 영화와 공연, 체험 행사를 선보였다.
개막 사흘째인 이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태화강 국가정원 등에서 장·단편 영화 22편을 상영했다.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 시네마1에서는 오후 1시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한 '아담 온드라: 한계를 넘어'를 상영했다.
이 영화는 최고의 암벽 등반가 중 한 명인 아담 온드라의 열정으로 가득한 삶과 경력을 친밀한 시선으로 숨 가쁘게 따라갔다.
알프스 시네마2에서는 오전 10시 30분에 산악인 스티븐 베너블스의 남극 섬 사우스조지아 탐험을 기록한 '스티븐 베너블스의 퀘스트'를 상영했다.
스티븐 베너블스는 올해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다.
복합웰컴센터 베이스 캠프에서 열리는 'UMCA 2023' 전시에서는 그가 최초로 등반한 산부터 산소 기구 없이 새로운 루트를 개척한 1988년 에베레스트 동벽, 다양한 저서를 소개하고 있다.
이어 오후 1시 30분에 상영한 일본 산악인 야마노이 야스시 도전과 삶을 그린 '야마노이 야스시: 등반과 삶'에서는 세계의 거대한 절벽을 혼자 등반해낸 야마노이 야스시의 여정을 아내이자 동료인 야마노이 타에코와의 인터뷰를 조명했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이 영화의 감독 타케이시 히로아키와 야마노이 야스시. 야마노이 타에코, 산악인 박정용이 함께 하는 '한국과 일본의 황금피켈상 수상자들의 만남-아시아 등반가들의 대화'도 마련했다.
국제경쟁 섹션에 출품한 영화들의 상영도 이어졌다.
태화강 국가정원에 마련된 태화강 시네마에서는 오전 10시 30분 2021년 연기와 불길로 주민을 위협한 시베리아 산불을 다룬 '파라다이스', 오후 3시 30분 코로나 백신을 연구하는 최첨단 연구소와 늙은 양치기를 함께 보여주는 '파우나'가 상영됐다.
알프스 시네마1에서는 오후 4시 모험을 위해 대가를 치르는 사람들의 이야기인 '설산으로부터'와 8천m 이상의 봉우리를 등반해 스키로 하강하는 주인공을 보여주는 '매드 스키 프로젝트'를 함께 볼 수 있는 '국제경쟁 4', 오후 7시 아마존 부족의 토지가 위협받는 현실을 다룬 '마지막 하늘 아래'를 각각 선보였다.
영화와 음악이 함께하는 공연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오후 5시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움프 시네마에서는 2019년 개봉해 흥행한 한국 영화 '엑시트'가 다시 관객들을 만났다.
영화 상영 후에는 가수 이승환이 무대에 올라 직접 영화 OST 등을 50여분간 들려줬다.
흥행작과 유명 가수의 공연을 함께 즐기려는 관객들이 몰리면서 상영 전에 극장 앞에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태화강 시네마에서는 오후 7시 퇴근길 담벼락에 적힌 시를 통해 하루의 끝을 위로하는 영화 '가정동' 상영 후 가수 적재가 40여분간 공연을 펼쳤다.
이 밖에도 이날 영화제에서는 빛과 모래로 만드는 애니메이션 '샌드아트-모래로 그리는 영화', 파쿠르 국가대표 김지호 코치와 함께 새로운 움직임의 세계를 경험하는 '파쿠르 놀이터', 배성동 작가가 직접 찾아낸 산행 코스를 함께 걸어보는 '움프 산악 가이드', 전 MTB 국가대표 권진욱 선수가 올바른 라이딩 자세를 알려주는 '산속 자전거 학교'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했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국제 산악영화제다.
올해부터 공식 명칭에 '울산'을 추가했다.
올해 제8회 영화제는 '함께 오르자, 영화의 산(山)'을 슬로건으로 36개국 151편에 이르는 산악·자연·환경 영화들을 다양한 체험 행사와 함께 상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