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언’ 유럽 최대 IT 행사 웹서밋 CEO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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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코스그레이브 CEO는 지난 21일 성명을 내고 “안타깝게도 나의 개인적인 발언은 행사와 팀, 스폰서, 스타트업, 참석자들에게 방해가 됐다”며 사임의사를 밝혔다.
그의 발언 이후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과 메타, 아마존 등 빅테크와 투자사 수십 곳이 웹서밋 참석을 취소했다. 올해 행사는 다음 달 13~16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태가 커지자 코스그레이브는 발언 다음 날 웹서밋 블로그에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내 발언이 심각한 상처를 입혔다는 점을 이해한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연민인데 나는 그것을 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악화한 상황이 진정되지 않자 사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리콘밸리=최진석 특파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