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랩운용부 협력해 안정적 성과
신한투자증권은 회사의 리서치센터와 랩운용부 간 협력으로 운용되는 ‘신한 탑픽스랩’을 추천했다. 리서치센터가 도출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기초로 랩운용부가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뒤 비중을 조절해가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이 분석 보고서를 내는 종목들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는 안정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주로 시가총액 기준 중형주나 대형주가 애널리스트의 분석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25개 내외 종목을 선택해 각 종목을 동일 비중으로 보유한다. 2주 간격으로 모델 포트폴리오를 공시하고, 산업 전문가인 애널리스트가 종목을 꾸준히 모니터링한다는 점에서 종목 관련 이슈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톱다운(top-down)과 보텀업(bottom-up) 분석을 모두 활용해 전통산업부터 혁신성장 산업까지 아우르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주식, 경제, 외환 등 거시적 안목과 통찰력에 집중하는 투자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리서치센터와 랩운용부의 협력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는 편입된 종목들을 동일 비중으로 보유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특정 종목이나 섹터에 자산이 편중되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 리서치센터가 제공한 모델 포트폴리오에서 랩운용부가 30개 내외 종목을 선정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신한 탑픽스랩을 통해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의 우수한 분석 역량을 국내 주식시장으로 확대해 투자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의 분석 노하우로 리서치 보고서를 통한 신한투자증권만의 랩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자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 탑픽스랩은 고객 계좌별로 운용·관리되는 투자일임계약이며, 최소 가입 금액은 3000만원이다. 신한투자증권 각 지점과 모바일 앱 신한 알파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자산 가격과 환율 변동 등에 따라 최악의 경우 투자 원금 전부를 잃을 가능성이 있는 상품이다. 수수료는 일반형 기준 후취로 연 1.8%가 부과된다.

한경우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