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반토막 제테마 가보니…"1억 팔면 5000만원 벌어요"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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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제테마 회장 인터뷰
“4년간 연평균 매출 40%씩 성장
美 1호 필러 공장 건설 추진”
내년 영업이익 160억 정조준
필러 부문 마진률 50프로 달해
주가는 3개월 새 43.73% 하락
글로벌 의사 플랫폼 개발 계획도
“4년간 연평균 매출 40%씩 성장
美 1호 필러 공장 건설 추진”
내년 영업이익 160억 정조준
필러 부문 마진률 50프로 달해
주가는 3개월 새 43.73% 하락
글로벌 의사 플랫폼 개발 계획도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7년 2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개인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

김재영 제테마 회장(55)은 여전히 배가 고프다. 최근 4년간 연평균 매출이 40%씩 성장을 하고 영업이익도 제법 나고 있지만 그의 시선은 글로벌을 향해 있다. 지난 7월부터 일정의 절반은 미국 사업을 위해 해외에서 보낸다는 그를 지난 27일 판교 R&D 연구소(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225-12/지하 4~지상 10층)에서 만났다.

김재영 회장 “美 캘리포니아에 1호 필러 공장 짓겠다”
김재영 회장에게 회사 소개를 부탁했다. 그는 “2009년 7월 17일 설립한 제테마는 안면미용 목적으로 사용되는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필러와 보툴리눔 독소(Botulinum toxin)를 활용한 바이오의약품과 조직 봉합 및 안면 고정 리프팅실을 연구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의료 쪽에서 피부미용 섹터에 해당된다”며 “필러·보툴리눔 톡신(보톡스) 매출 비중이 크고, 리프팅실까지 세 가지 제품이 주력 매출처다”고 말했다.




“보톡스 E타입 임상 준비 … 통증 완화 시장 진출”
회사 실적은 탄탄대로다. 2018년 별도 기준 매출액 112억원에서 지난해 460억원으로 4년 새 4배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억원 적자에서 40억원 흑자로 환골탈태했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올해 매출액 600억원·영업이익 5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매출 900억원·영업이익 160억원을 정조준한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매출 비중(상반기 기준)은 필러 66.2%, 보툴리눔 톡신 24.8%, 기타 9%다. 필러의 경우 1억원의 매출을 올리면 5000만원의 이익을 볼 정도로 마진률이 최대 50%에 달한다.






석 달 새 43.73% 하락 … 증권사 “내년 실적 기대”
제테마의 주가는 고성장 덕에 지난해 12월 29월 1만3100원에서 7월25일 장중 2만8950원까지 120.99% 수직 상승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는 1만6290원. 글로벌 경기 침체 전망으로 피부미용 테마에 속하는 제테마는 석 달 전 고점 대비 43.73% 하락했다.
![주가 반토막 제테마 가보니…"1억 팔면 5000만원 벌어요"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https://img.hankyung.com/photo/202310/01.34910625.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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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만 개미'와 함께 달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주식 계좌가 빨간불이 되는 그날까지 재미있는 종목 기사 많이 쓰겠습니다. 아래 기자 페이지에서 윤현주 기자 구독과 응원을 눌러 주시면 기사를 매번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성남=윤현주 기자 hyun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