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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닥터헬기 전용계류장 시의회서 제동…"주민설명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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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닥터헬기 전용계류장 시의회서 제동…"주민설명 부족"
    12년째 '떠돌이' 생활을 하는 인천 닥터헬기의 전용 계류장 조성 사업이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제동이 걸렸다.

    23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20일 시가 제출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수정 가결하면서 닥터헬기 전용 계류장 신축용 토지 매입과 건물 건축 계획에 대해 보류 결정을 내렸다.

    시는 16억여원을 들여 남동구 고잔동 월례공원에 내년 계류장을 준공해 운영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의회는 계류장 건설과 관련해 일부 주민 반대가 여전한 상황에서 설명회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보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닥터헬기는 2011년 9월 운항 개시 이후 시청 운동장, 문학야구장, 소방서 주차장, 김포공항, 부평구 항공부대 등지를 임시 계류장으로 쓰며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다.

    임시 계류장에서 별도 격납고 없이 장기간 운용하다 보니 헬기 기체가 강추위나 무더위에 따른 고장 위험에 노출되고 폭설·태풍을 피해 영종도의 타기관 격납고로 피항하는 등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계류장에서 직선거리로 450m 떨어진 인근 연수구 아파트 단지 등지의 주민 반대 의견을 고려해 높이 10m짜리 방음벽을 설치하는 보완책을 마련한 상태다.

    현재 인천 닥터헬기 임시 계류장으로 사용 중인 항공부대는 이전 대상이어서 전용 계류장 설치를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소음도 측정 결과 계류장 주변 주거 지역에 소음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이른 시일 안에 추가 설명회를 열고 시의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닥터헬기는 의료진을 태우고 서해5도를 비롯한 의료취약지에 출동해 위급한 환자들을 살리는 역할을 한다.

    국내에서는 2011년 인천과 전남에 처음 도입된 이후 2013년 강원·경북, 2016년 충남·전북, 2019년 경기, 지난해 제주에 배치돼 현재 총 8대를 운용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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