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간 미제' 성범죄, DNA가 풀었다…범인은 진주 연쇄살인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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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전수조사로 신원 확인
檢 연쇄살인범 신대용 기소
최근 1심서 징역 10년 신고
檢 연쇄살인범 신대용 기소
최근 1심서 징역 10년 신고

대검찰청은 23일 'DNA 데이터베이스' 활용 수사를 통해 신대용 등 총 11명을 기소해 그 중 9명에 그 중 9명에 대한 유죄 판결이 선고·확정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2명은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연쇄성폭행범 김근식의 15년 전 아동 성폭력 범행을 밝혀낸 것을 계기로 장기 미제사건 수사에 DNA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경찰과 협력해 DNA 기록은 있으나 인적사항이 불특정된 사안 등을 전수 점검해 대검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기록된 DNA와 대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범행 현장에서 확보된 DNA 신원 확인정보의 데이터베이스 수록 여부를 확인한다. DB 수록 및 검색을 통해 범인의 신원이 특정되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한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DNA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과학수사를 통해 오랜 시간이 흘렀더라도 범인을 끝까지 추적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