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플랫폼 뉴빌리티가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계열사인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 모델솔루션과 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뉴빌리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자인 및 하드웨어 개발을 포함한 생산 전 공정을 원스탑으로 제공하는 모델솔루션과 자율주행 로봇 양산 및 관련 솔루션 개발에 대한 협업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1993년 설립된 모델솔루션은 로보틱스를 비롯해 IT, 증강현실, 의료,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뉴빌리티는 값비싼 라이다 센서 대신 카메라 기반 측위 기술 및 센서 퓨전, 딥러닝 기반의 객체 인식 및 3D 인지 기술, 판단 제어 기술 등을 자체 개발했다. 복잡한 도심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로봇 '뉴비', 로봇 모니터링 시스템 ‘뉴비고’, 주문 배달 애플리케이션 '뉴비오더' 등 로봇 배달 서비스 운영을 위한 통합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하며 RaaS(Robotics-as-a-Service)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뉴빌리티의 이상민 대표는 “뉴빌리티가 미래 로봇시장에서 선도적 혁신과 성장을 이어 나가는 데 있어 모델솔루션의 첨단 기술 솔루션 개발 경험과 네트워크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