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핀 기반 중방식 도료. 사진=크리스탈신소재
그래핀 기반 중방식 도료. 사진=크리스탈신소재
크리스탈신소재가 그래핀 기반 중방식도료 개발에 성공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그래핀 기반 중방식도료 연구가 결실을 맺으면서 해양 엔지니어링 분야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

크리스탈신소재의 그래핀 방부도료는 기존 방부도료에 비해 내식성을 갖춰 바닷물 속 염분과 화학물질의 침식을 방지하는 효과를 낸다. 열전도성도 뛰어나 해양 플랜트의 과열로 인한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단 강점도 있다.마찰계수가 낮아 해양 플랜트에 대한 해류의 충격을 줄여 안정성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해양 시설엔 그간 고질적인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해양 환경 특성상 부식성이 높아서다. 하지만 이번에 크리스탈신소재가 해양 엔지니어링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해양 플랜트의 사용 수명을 늘릴 수 있게 됐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크리스탈신소재에서 연구·개발한 그래핀 소재 방부도료는 향후 해상 풍력 발전소, 해상 시추 플랫폼, 해상 교량 등의 시설에 활용될 전망이다.

크리스탈신소재 관계자는 "해양 분야에서의 그래핀 방부제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해양 엔지니어링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큰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