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굿리치 임직원이 마지막으로 비전트립에 나서 현지 어린이들과 만난 모습. 굿리치 제공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굿리치 임직원이 마지막으로 비전트립에 나서 현지 어린이들과 만난 모습. 굿리치 제공
법인보험대리점(GA) 굿리치가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과 함께 ‘비전트립’을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11월 2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태국 매솟 지역을 방문하게 된다.

굿리치는 기업 사회공헌활동(CSR) 일환으로 2010년부터 올해까지 13년간 세계 빈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후원활동을 진행했다. 현재 50여명의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임직원과 회사가 후원금을 모아 매달 일정 금액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후원 어린이에게 매년 편지를 보내는 활동도 정례화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4년간 중단됐던 비전트립을 재개했다. 비전트립은 후원 어린이가 살고 있는 나라를 방문해 어린이가 먹는 음식, 가정환경, 수업 현장 등을 직접 경험하면서 가난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활동이다. 굿리치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태국 비전트립에 참여를 희망하는 임직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변성태 굿리치 HR그룹 상무는 “미래의 희망이자 세상을 이끌고 발전시켜 나아갈 어린 주역들이 빈곤의 굴레를 딛고 희망의 꿈을 꿔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