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관저동에 7년 만에 아파트 공급…'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은 대전 서구 관저동에서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을 최근 열고 분양에 나섰다. 7년 만에 관저동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다.

대전 서구 관저동 7의21 일대에 2개 블록으로 조성된다. 지하 2~3층, 지상 최고 25층으로 각각 4개동 총 660가구로 구성된다. 임대를 제외한 528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이다.

청약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해 31일 1순위, 11월 1일 2순위를 진행한다. 1단지는 11월 7일, 2단지 11월 8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11월 20~22일까지다. 입주는 2026년 11월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약 500만㎡ 규모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의 개발 호재도 예정돼 있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는 계룡에서 신탄진까지 이어지는 철도 개발 계획으로, 단지 인근에 있는 기존 가수원역을 활용할 예정이다.

건양대 병원, 롯데마트, CGV, 맥도날드, 스타벅스, 관저문예회관 등 의료·문화·편의시설이 다양하다. 주변으로는 도안근린공원, 구봉산 등산로, 느리울근린공원 등 녹지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느리울초, 가수원초, 느리울중, 동방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인근에 있다. 학원가 및 가수원 도서관도 가까워 우수한 면학 분위기를 누릴 수 있다.

이 단지는 수요층이 가장 많은 84㎡ 타입만으로 조성된다. 1단지는 A타입 158가구, B타입 82가구, C타입 90가구로 이뤄진다. 2단지는 A타입 161가구, B타입 84가구, C타입 85가구로 구성된다. 팬트리 계획을 통한 수납공간을 넓힌다. 주방은 ‘ㄷ자형’으로 설계했다. 실외기실, 하향식 피난구 통합 계획 등으로 공간 활용이 좋다.

대우건설만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푸르지오의 클린에어시스템을 통해 단지 입구부터 집안까지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구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청정시스템도 적용한다. 스마트폰을 소지하면 공동현관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엘리베이터가 내려와 대기하는 원패스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피트니스클럽, 독서실, 시니어클럽 등 입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도 갖추고 있다.

강화된 안전 시스템이 특징이다. 단지 입구, 동현관, 지하주차장 및 엘리베이터 내부에 고화질 CCTV 카메라를 설치해 단지 내 보안을 강화한다. 단지 출입구에는 외부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주차관제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을 도입한다. 택배를 가장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단지 내 무인택배 시스템도 설치한다. 또 지하주차장 내 위급 상황 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벨을 설치한다. 현관 앞 일정 거리 이내에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촬영이 되는 스마트도어카메라 시스템도 도입한다.

분양관계자는 "대전 분양시장은 최근 분양 단지가 올해 역대 최다 청약자를 모집하는 등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높아 벌써부터 문의가 상당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선보일 예정인 만큼 앞으로 일정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