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300가구 주거문화복합단지 조성…2026년까지 완공 목표
김해 진례 복합스포츠 레저시설 조성 속도…45홀 골프장도
경남 김해시 진례면 복합스포츠 레저시설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김해 서부권인 진례면 송정리 등 6개리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6천300가구 규모 도시개발사업과 45홀 규모 골프장, 운동장 등 복합 레저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김해시, 군인공제회, 코레일테크가 주주로 참여한 록인김해레스포타운이 사업시행자로, 민간 자본을 투입해 2019년부터 진례 시례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진행 중이다.

현재 진례 시례지구 도시개발사업은 99% 공정률을 보인다.

이 지구엔 내년 7월에 전용주거, 단독주택용지를 제외한 구간을 먼저 부분 준공하고 2026년 10월에 전체 준공 예정이다.

김해 진례 복합스포츠 레저시설 조성 속도…45홀 골프장도
공동주택용지는 8개 단지 중 6개 단지를 지난해 3월 입찰 공급하고 380가구 단독전용 주택용지는 2025년 초에 공급 예정이다.

시는 서부지역에 대단지 주택단지를 조성해 정주 환경을 개선하면 시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메인 레저시설인 골프장은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전체 45홀 중 27홀은 내년 1월 착공, 2026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나머지 18홀은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되는 내년 9월에 착공해 2026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45홀 규모 골프장이 들어서면 현재 전국 최대 규모인 김해 가야골프장과 같은 규모로 운영된다.

사업시행자가 조성 후 기부채납하는 운동장은 축구센터(5면)와 파크골프장(27홀) 설치 계획으로 토지 보상 및 문화재 조사가 완료되는 내년 9월 착공해 2026년 상반기에 조기 완공할 계획이다.

체육시설 사업과 함께 시행 중인 시례지구와 지방도 1042호선을 연결하는 3.5km(왕복 4차선) 도시계획도로는 최근 주민설명회를 완료하고 시공사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이 현장사무실 건립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끝나는 내달 착공해 2026년 9월 준공 목표로 토공 작업 등 도로 개설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시는 "동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한 서부권 주거문화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복합스포츠 레저시설 조성사업을 2026년 연말까지 완료해 서부권 발전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