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과기부 항우연 표적 감사로 뉴스페이스 가로막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박 의원은 "과기부는 지난달 4일 차세대 발사체 개발 공모 선정을 앞두고 항공우주연구원 임직원 10여명이 공모 참여 기업으로 이직하려 한 것에 대해 기술 유출 관련 감사에 돌입했다"며 "이는 앞서 국정원이 이틀 간의 감사를 하고 어떠한 기술 유출 혐의도 발견하지 못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서"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정부는 민간 주도의 우주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해놓고 아직도 주도권을 놓으려 하지 않고 있다" 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놓고 인력 이동은 감사로 가로막는 것은 민간 기술 이전 진정성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우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스페이스 X 뒤에는 나사(NASA·미국 항공우주국)의 든든한 인적·물적 지원이 있었다"며 "정부 출연연 기술을 확실하게 기업에 이전하기 위해서는 과기부가 인적교류 활성화 및 협력 채널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