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사과 1500t 푼다…30% 싼 토마토도 공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농식품부 "과일값 안정화"
농림축산식품부가 소위 ‘못난이’ 사과의 시중 유통량을 늘리기로 했다. 올해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이 폭등한 사과값을 잡기 위해 내놓은 ‘고육지책’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기상재해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든 사과와 토마토 등 주요 과일 가격 안정과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형 유통업체와 손잡고 비정형과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비정형과 유통 확대가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시중 유통량을 늘리기로 했다. 사과는 이달 말부터 본격 출하되는 후지 품종 중 품질 좋은 비정형과와 소형과를 집중적으로 공급한다. 보통 8~15개가 들어 있는 2.5㎏ 기준으로 60만 봉지, 1500t 분량을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운송비와 선별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사과 계약 재배 물량의 30%에 해당하는 1만5000t도 연말까지 집중 공급해 사과 가격을 최대한 떨어뜨린다는 계획이다.
못난이 토마토 공급도 확대한다. 농협은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에서 정상품 대비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5㎏ 단위 1500상자를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토마토 1㎏ 소매 가격은 1만1399원으로 1년 전(8280원)보다 37% 올랐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농식품부는 올해 기상재해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든 사과와 토마토 등 주요 과일 가격 안정과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형 유통업체와 손잡고 비정형과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비정형과 유통 확대가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시중 유통량을 늘리기로 했다. 사과는 이달 말부터 본격 출하되는 후지 품종 중 품질 좋은 비정형과와 소형과를 집중적으로 공급한다. 보통 8~15개가 들어 있는 2.5㎏ 기준으로 60만 봉지, 1500t 분량을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운송비와 선별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사과 계약 재배 물량의 30%에 해당하는 1만5000t도 연말까지 집중 공급해 사과 가격을 최대한 떨어뜨린다는 계획이다.
못난이 토마토 공급도 확대한다. 농협은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에서 정상품 대비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5㎏ 단위 1500상자를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토마토 1㎏ 소매 가격은 1만1399원으로 1년 전(8280원)보다 37% 올랐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