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플 제공
사진=애플 제공
애플이 오는 31일 새로운 PC와 노트북 등 맥(Mac) 시리즈 출시를 예고했다.

애플은 24일(현지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30일 실시간 방송을 통해 새로운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벤트 시간은 미 동부 기준 오후 8시(서부 오후 5시)로, 국내 기준 오는 31일 오전 9시다. 애플은 이번 이벤트의 구체적인 성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공개된 초대장에는 '무섭도록 빠른'(scary fast)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개인용 컴퓨터인 아이맥과 노트북인 맥북 등 새로운 맥(Mac) 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신형 24인치 아이맥 등의 제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판매되는 아이맥은 애플이 자체 개발한 M1칩을 탑재한 것으로 2021년 4월 출시 이후 2년 이상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다. 아이맥 외에 13인치 맥북 프로 등의 업데이트 모델도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의 전체 매출 가운데 맥 시리즈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 지난 2분기 818억 달러 매출 중 맥 시리즈 매출은 68억 달러로 10%를 밑돌았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