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스템은 서유진 대표가 자사주 5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주당 취득 단가는 1만838원으로, 약 5억4200만원 규모다. 이로써 최대 주주 보유 비율은 26.04%에서 26.74%로 증가했다.

서 대표의 이번 장내 매수는 진시스템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경영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최근 인도 사업 경영의 현안 변동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지만, 인도 사업의 방향성과 글로벌 성장을 통한 사업 전략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진시스템은 장비 및 진단키트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이 충분히 우위에 있으며, 인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상업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서유진 진시스템 대표는 “안정적인 주가 형성 및 주주가치를 위해 최대주주가 직접 지분취득을 결정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진단키트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로 사업 영역도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경영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주주와 그 결실을 나누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