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부문 9개 회사 수상…중기육성자금 우대·세무조사 3년 면제 등 특전

경남도는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남은행, 경남신문과 공동으로 25일 창원 호텔인터내셔널에서 '제27회 경남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 에프디씨(김해)·삼진정밀(창녕)은 경영혁신 부문에서, 탑세이프(김해)는 수출 부문에서, 녹원(창원)은 여성기업 부문에서 경남지사 표창을 받았다.

에프디씨는 파열판(Rupture Disc) 양산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시장 60%를 점유한 점이, 삼진정밀은 미래차 연구개발·신제품 개발로 고용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탑세이프는 화염차단장치 분야를 중심으로 수출이 전년 대비 70% 넘게 증가했다.

대표이사가 여성인 녹원은 스마트공장 구축, 지속적인 공정혁신이 주목받았다.

영케미칼(김해)·상림엠에스피(창원)는 기술혁신 부문에서, 농업회사법인 이산글로벌바이오(창원)·케이에스엘코리아(창원)는 창업벤처 부문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영케미칼은 원가절감·품질관리를 통해 의료용 밴드와 반창고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성장한 점이, 상림엠에스피는 국내 최초로 대형공작기계 재제조(再製造) 사업과 수입장비 국산화 설계기술을 개발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산글로벌바이오는 농산물 가공수출 전문화, 케이에스엘코리아는 초정밀 가공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체다.

경남은행장이 표창하는 특별상은 높은 기술력과 함께 지역사회에 공헌한 대흥공업(김해)에 돌아갔다.

수상기업은 경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 세무조사 3년 면제, 경남은행 여신지원 우대 등 특전을 받는다.

경남도,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남은행, 경남신문은 1996년부터 중소기업대상을 공동 시상했다.

기술·경영혁신으로 지역경제 기여 '경남중소기업대상' 시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