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0원→1500만원' 소금빵 1만개 판 자매의 비결은… [방준식의 N잡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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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커머스 '씨스쿠키' 박민희 씨
쿠키 만들려 여동생과 함께 퇴사
모은 돈 1000만원에 10평 가게 계약
"월 매출 1500만원 정도 나옵니다"
쿠키 만들려 여동생과 함께 퇴사
모은 돈 1000만원에 10평 가게 계약
"월 매출 1500만원 정도 나옵니다"
"지난해 8월 여동생과 함께 퇴사했어요. 집에서는 난리가 났죠. 취미로 만들어 지인들에게 나눠주던 디저트를 팔아보겠다고 나섰으니까요. 6개월 동안 모은 돈을 합쳐 1000만원으로 10평짜리 매장을 얻었어요. 중고 시장을 돌면서 기구들을 싸게 샀죠. '망하더라도 작게 망하자'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온라인 디저트 판매에 호기롭게 도전했지만 홍보할 길이 막막했어요. 무작정 라이브 커머스를 켰습니다. '오늘 다 못 팔면 방송 끄지 말자'고 생각했죠. 그렇게 첫날에만 30만원을 벌었죠. 6개월 동안 소금 빵만 1만개를 팔았습니다. 이제는 월 매출 1500만원 정도 내고 있죠. (웃음)"
최근 4년 새 디저트류 전문점 창업이 늘고 있다. KB국민카드의 매출 데이터 분석 자료를 보면, 디저트 전문점 매출액은 2019년부터 매년 8%, 28%, 47%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 기간에 가맹점 수는 48%가 늘어났다. 제품의 단가도 높아 매출 확보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온라인으로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도 늘고 있다. 월세가 높은 A급 입지를 고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수익성 확보가 쉽기 때문이다. 한 자매가 이 시장에 도전장을 냈지만 홍보가 전혀 안 됐다. 매출 0원을 기록하자 과감하게 라이브 커머스를 켜더니 플랫폼 식품 카테고리 내 매출 1위를 찍기도 했다. '씨스쿠키' 채널을 운영하는 박민희(27) 씨의 이야기다.
Q.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에서 '씨스쿠키' 채널을 운영하는 박민희(27) 입니다. 저는 화장품 업체에서 MD로 6년간 일했었습니다. 회사가 만든 다양한 제품들을 온라인에 판매하는 일이었죠. 그러다 저만의 제품을 팔고 싶었어요. 물리치료사였던 동생과 저는 디저트를 만드는 것이 취미였었어요. 주말은 물론 평일에 시간 날 때마다 쿠키나 빵을 만들어 나눠주곤 했었죠. 그러다 주위에서 '이 정도면 팔아도 되겠다'라고 말을 해줘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그렇게 지난해 8월 여동생과 함께 퇴사하고 창업했죠."
Q. 어떻게 처음 라이브 커머스를 하시게 됐나요.
"처음부터 오프라인 매장은 제외했어요. 제가 그동안 일해왔던 온라인 유통 경험을 살려야겠다고 생각했죠. 처음에는 답례품을 만들어 돌렸어요. 첫 달 매출이 100만원 정도 나왔었죠. 시작은 좋았지만, 이후에는 홍보할 방법이 없어 막막했어요. 이러다 제대로 팔지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직접 홍보에 나서자는 생각에 스마트폰을 켰죠. (웃음)" Q. 초기 실적은 어땠나요.
"별다른 고민도 안 했어요. 카메라 앞에 제가 만든 디저트류를 놓고 무작정 시작했죠. '오늘 팔지 못하면 방송 끄지 말자'고 마음을 먹었었습니다. 첫 방송에 100여명이 들어오셨었어요. 하루 목표로 20만원을 잡았었는데, 첫날 30만원을 팔았죠.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 당시에는 디저트를 파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눈에 띄었나 봐요. 그 뒤로 매일 1 방송했습니다. 매출이 조금씩 늘어났고 입소문이 났어요. 6개월 동안 소금 빵만 1만개를 팔았죠."
Q. 애로 사항이 있었나요.
"처음에는 소량으로만 만들려고 준비했었는데, 점점 대량 주문이 들어 왔어요. 계량을 맞춰 만들었는데 제가 원하는 맛이 안 나더라고요. 재료비로만 몇백만원씩 버렸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레시피를 전부 다시 만들었어요. 지금은 손이 빨라져서 눈을 감고도 만들 수 있을 정도가 됐답니다. (웃음)"
Q. 매장은 어떻게 고르셨나요.
"처음에는 온라인 전문으로만 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과 달리 유동 인구나 상권 분석은 특별히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사는 집에서 10분 거리의 매물을 찾았죠. 운이 좋게도 남양주에 대로변 1층 매물을 굉장히 저렴하게 계약했습니다. 10평 정도 되는 공간을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45만원으로 계약했죠. 처음에는 주인이 50만원을 불렀는데 5만원을 깎았습니다. 그렇게 소자본으로 시작했어요. 인테리어도 셀프로 하면서 비용을 아꼈습니다. 중고 시장을 발품을 팔면서 좋은 제품들을 싸게 샀죠. '망하더라도 작게 망하자'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웃음)" Q. 월 매출은 어느 정도 발생하시나요.
"라이브 커머스를 하기 전까지는 매출이 하나도 없었어요. 투자금을 회수하고 순수익이 나는 데까지 5개월이 걸렸습니다. 초기에는 이름을 알리려고 이벤트를 많이 했습니다. 소금 빵 10개를 구매하면 2개를 더 드렸는데 정말 반응이 좋았어요. 마진을 조금 줄이더라도 홍보에 집중했습니다. 이틀 만에 전부 드시고 재구매를 하시는 분들도 많았죠. 1년이 지나면서 월 매출은 1500만원 정도 나옵니다. 식품 카테고리 내 수익 1등을 찍기도 했죠."
Q. 예상치 못한 지출이 있었나요.
"디저트류를 온라인으로 판매하면 부자재 비용이 엄청납니다. 일단 택배비로 1회에 4000원 정도 들어가죠. 제품이 망가지는 것을 막기 위해 포장지는 비나 눈에도 강한 아이스박스만 사용하고 있어요. 아이스팩이랑 보냉팩과 뽁뽁이도 들어가죠. 6만원 이상 주문한 고객에게는 로켓배송 비용도 전액 부담하고 있어요. 매출에서 보통 25~30% 정도를 남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Q. 최근 디저트 트렌드는 어떤가요.
"요즘에는 휘낭시에 같은 한입에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이 잘 나가요. 일하거나 커피를 마시면서 손에 묻지 않고 간편하게 먹는 제품들이죠.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유튜브나 책, 검색을 통해 찾고 있습니다. 보통 저는 책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어요. 식감이나 맛에 대한 정보들이 인터넷보다 더욱 자세하게 나와 있기 때문이죠. SNS에 올릴 수 있도록 비주얼이 예쁘도록 신경도 많이 쓰고 있습니다." Q. 가족과 동업을 해보니 어떤가요.
"서로 맡은 분야가 달라요. 동생은 디저트를 만들고 저는 홍보 택배 CS를 처리하죠. 직장 생활할 때는 퇴근이 기다려졌지만, 지금은 퇴근이 없어요. 새벽까지 밤을 새울 때도 많죠. 워라밸이 나빠졌다고 하지만 그런 부분은 전혀 힘들지는 않아요. (웃음)"
Q. 오프라인 매장을 준비하고 있다고요.
"최근 들어 매장으로 직접 찾아오시는 분들이 늘고 있어요. 간판도 없는 곳을 맘카페나 당근마켓 SNS를 통해 위치를 아셨나 봐요. 온라인 주문을 먼저 만들어야 해서 빈손으로 돌려보내곤 했죠. 테이크 아웃이 가능하도록 변경할 계획입니다. 최종 목표는 오프라인만 하고 싶기도 해요. 온라인 판매는 부자재 같은 비용이 많이 들고 택배 시간에 꼭 맞춰야 해서 애로사항이 있거든요. 대신 오프라인 매장은 계속 상주를 해야 해서 각자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Q. 제2 인생을 꿈꾸는 이들에게 어떤 점을 추천하시나요.
"라이브 커머스의 장점은 돈을 들이지 않고 홍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단기간에 매출도 늘릴 수 있죠. 오프라인 매장은 홍보를 위해 전단을 돌리거나 블로그, SNS 광고 등 할 게 많잖아요. 라이브 방송으로 사장이 직접 나서서 홍보하니 고객들이 믿고 더 구매를 해주는 것 같아요. 소자본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가게를 원하는 방향으로 꾸려 나갈 수 있는 것이 가능하죠."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잖아요. 최대한 많은 분이 만족할 수 있는 디저트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어요. 온라인을 통해 많은 분을 단골로 만들 수 있었죠. 내년에는 더 많은 고객을 만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열 계획이에요. 젊은 층의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최근 인스타도 만들었어요. 많은 분과 꾸준히 소통도 나설 계획입니다. (웃음)"
방준식 기자 silv0000@hankyung.com
최근에는 온라인으로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도 늘고 있다. 월세가 높은 A급 입지를 고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수익성 확보가 쉽기 때문이다. 한 자매가 이 시장에 도전장을 냈지만 홍보가 전혀 안 됐다. 매출 0원을 기록하자 과감하게 라이브 커머스를 켜더니 플랫폼 식품 카테고리 내 매출 1위를 찍기도 했다. '씨스쿠키' 채널을 운영하는 박민희(27) 씨의 이야기다.
Q.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에서 '씨스쿠키' 채널을 운영하는 박민희(27) 입니다. 저는 화장품 업체에서 MD로 6년간 일했었습니다. 회사가 만든 다양한 제품들을 온라인에 판매하는 일이었죠. 그러다 저만의 제품을 팔고 싶었어요. 물리치료사였던 동생과 저는 디저트를 만드는 것이 취미였었어요. 주말은 물론 평일에 시간 날 때마다 쿠키나 빵을 만들어 나눠주곤 했었죠. 그러다 주위에서 '이 정도면 팔아도 되겠다'라고 말을 해줘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그렇게 지난해 8월 여동생과 함께 퇴사하고 창업했죠."
Q. 어떻게 처음 라이브 커머스를 하시게 됐나요.
"처음부터 오프라인 매장은 제외했어요. 제가 그동안 일해왔던 온라인 유통 경험을 살려야겠다고 생각했죠. 처음에는 답례품을 만들어 돌렸어요. 첫 달 매출이 100만원 정도 나왔었죠. 시작은 좋았지만, 이후에는 홍보할 방법이 없어 막막했어요. 이러다 제대로 팔지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직접 홍보에 나서자는 생각에 스마트폰을 켰죠. (웃음)" Q. 초기 실적은 어땠나요.
"별다른 고민도 안 했어요. 카메라 앞에 제가 만든 디저트류를 놓고 무작정 시작했죠. '오늘 팔지 못하면 방송 끄지 말자'고 마음을 먹었었습니다. 첫 방송에 100여명이 들어오셨었어요. 하루 목표로 20만원을 잡았었는데, 첫날 30만원을 팔았죠.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 당시에는 디저트를 파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눈에 띄었나 봐요. 그 뒤로 매일 1 방송했습니다. 매출이 조금씩 늘어났고 입소문이 났어요. 6개월 동안 소금 빵만 1만개를 팔았죠."
Q. 애로 사항이 있었나요.
"처음에는 소량으로만 만들려고 준비했었는데, 점점 대량 주문이 들어 왔어요. 계량을 맞춰 만들었는데 제가 원하는 맛이 안 나더라고요. 재료비로만 몇백만원씩 버렸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레시피를 전부 다시 만들었어요. 지금은 손이 빨라져서 눈을 감고도 만들 수 있을 정도가 됐답니다. (웃음)"
Q. 매장은 어떻게 고르셨나요.
"처음에는 온라인 전문으로만 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과 달리 유동 인구나 상권 분석은 특별히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사는 집에서 10분 거리의 매물을 찾았죠. 운이 좋게도 남양주에 대로변 1층 매물을 굉장히 저렴하게 계약했습니다. 10평 정도 되는 공간을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45만원으로 계약했죠. 처음에는 주인이 50만원을 불렀는데 5만원을 깎았습니다. 그렇게 소자본으로 시작했어요. 인테리어도 셀프로 하면서 비용을 아꼈습니다. 중고 시장을 발품을 팔면서 좋은 제품들을 싸게 샀죠. '망하더라도 작게 망하자'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웃음)" Q. 월 매출은 어느 정도 발생하시나요.
"라이브 커머스를 하기 전까지는 매출이 하나도 없었어요. 투자금을 회수하고 순수익이 나는 데까지 5개월이 걸렸습니다. 초기에는 이름을 알리려고 이벤트를 많이 했습니다. 소금 빵 10개를 구매하면 2개를 더 드렸는데 정말 반응이 좋았어요. 마진을 조금 줄이더라도 홍보에 집중했습니다. 이틀 만에 전부 드시고 재구매를 하시는 분들도 많았죠. 1년이 지나면서 월 매출은 1500만원 정도 나옵니다. 식품 카테고리 내 수익 1등을 찍기도 했죠."
Q. 예상치 못한 지출이 있었나요.
"디저트류를 온라인으로 판매하면 부자재 비용이 엄청납니다. 일단 택배비로 1회에 4000원 정도 들어가죠. 제품이 망가지는 것을 막기 위해 포장지는 비나 눈에도 강한 아이스박스만 사용하고 있어요. 아이스팩이랑 보냉팩과 뽁뽁이도 들어가죠. 6만원 이상 주문한 고객에게는 로켓배송 비용도 전액 부담하고 있어요. 매출에서 보통 25~30% 정도를 남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Q. 최근 디저트 트렌드는 어떤가요.
"요즘에는 휘낭시에 같은 한입에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이 잘 나가요. 일하거나 커피를 마시면서 손에 묻지 않고 간편하게 먹는 제품들이죠.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유튜브나 책, 검색을 통해 찾고 있습니다. 보통 저는 책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어요. 식감이나 맛에 대한 정보들이 인터넷보다 더욱 자세하게 나와 있기 때문이죠. SNS에 올릴 수 있도록 비주얼이 예쁘도록 신경도 많이 쓰고 있습니다." Q. 가족과 동업을 해보니 어떤가요.
"서로 맡은 분야가 달라요. 동생은 디저트를 만들고 저는 홍보 택배 CS를 처리하죠. 직장 생활할 때는 퇴근이 기다려졌지만, 지금은 퇴근이 없어요. 새벽까지 밤을 새울 때도 많죠. 워라밸이 나빠졌다고 하지만 그런 부분은 전혀 힘들지는 않아요. (웃음)"
Q. 오프라인 매장을 준비하고 있다고요.
"최근 들어 매장으로 직접 찾아오시는 분들이 늘고 있어요. 간판도 없는 곳을 맘카페나 당근마켓 SNS를 통해 위치를 아셨나 봐요. 온라인 주문을 먼저 만들어야 해서 빈손으로 돌려보내곤 했죠. 테이크 아웃이 가능하도록 변경할 계획입니다. 최종 목표는 오프라인만 하고 싶기도 해요. 온라인 판매는 부자재 같은 비용이 많이 들고 택배 시간에 꼭 맞춰야 해서 애로사항이 있거든요. 대신 오프라인 매장은 계속 상주를 해야 해서 각자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Q. 제2 인생을 꿈꾸는 이들에게 어떤 점을 추천하시나요.
"라이브 커머스의 장점은 돈을 들이지 않고 홍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단기간에 매출도 늘릴 수 있죠. 오프라인 매장은 홍보를 위해 전단을 돌리거나 블로그, SNS 광고 등 할 게 많잖아요. 라이브 방송으로 사장이 직접 나서서 홍보하니 고객들이 믿고 더 구매를 해주는 것 같아요. 소자본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가게를 원하는 방향으로 꾸려 나갈 수 있는 것이 가능하죠."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잖아요. 최대한 많은 분이 만족할 수 있는 디저트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어요. 온라인을 통해 많은 분을 단골로 만들 수 있었죠. 내년에는 더 많은 고객을 만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열 계획이에요. 젊은 층의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최근 인스타도 만들었어요. 많은 분과 꾸준히 소통도 나설 계획입니다. (웃음)"
평생직장이 사라진 시대, 여러 직업을 가지는 'N잡'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N잡 뿐만 아니라 NEW잡을 만들어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방준식의 N잡 시대>는 매주 일요일 연재됩니다. 기자 페이지를 구독하면 기사를 놓치지 않고 받아볼 수 있습니다. 좋아요는 큰 힘이 됩니다.
방준식 기자 silv00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