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사이언스는 특수관계인인 하나로의료재단의 차세대 전산 시스템을 개발해주고 70억원을 받기로 하는 용역계약을 7일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규모는 2023년 연간 매출액의 529%에 달한다.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2월31일까지다.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대표 K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증권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중국 이외 지역에서의 성장 기대감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해외사업 관건인 중국법인의 실적이 얼마나 빠르게 회복될지에 대해서는 좀처럼 의견이 모이지 않는 모습이다.7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유안타증권, 한화투자증권이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반면 하나증권은 소폭 상향했다.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목표주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15만8059원이다.하나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을 대형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4000억원으로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9만원으로 올렸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 부진의 부담 축소와 글로벌 확장 가속화로 올해 이익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우선 미국,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일본 등 중국 이외 지역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유통사 파트너십을 활용한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하나증권은 내다봤다. 미국에는 라네즈와 이니스프리 이외 브랜드가 추가로 진출하고, EMEA와 일본에서는 브랜드 추가에 더해 입점 채널 수도 확대될 예정이다.하나증권은 중국 지역에서의 사업 체질 개선도 뚜렷하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고정비, 과도한 광고비, 할인율 등을 축소해 올해는 중국 사업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올해 2분기에 아모레퍼시픽 중국법인 실적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올해 해외에서의 수요 증가 및 중국 구조조정 마무리에 따라 분기별 마진 회복을 예상한
AP시스템은 7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주당 3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 배당율은 2.1%며,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 이외 보통주에 지급할 배당금총액은 약 49억5664만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작년 12월31일이고, 조만간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서 결의한 뒤 1개월 이내에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AP시스템은 이날 이사회에서 다음날부터 내년 1월7일까지 4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는 걸 KB증권에 맡기는 신탁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의 목적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