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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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한 초등학교에서 담임교사가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25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담임교사인 30대 남성 A씨를 24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약 7개월간 학급 담임교사를 맡아 오면서 학교 내에서 여학생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학교 교감이 피해 여학생들의 진술을 토대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5명 이상이다. 추가 신고 접수 사례도 있어 피해 학생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