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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대표 종합병원 운영 중단 장기화에 응급·의료업무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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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당 "53만 인구 아프면 부산·창원 가야…공공병원 설립 당겨야"
    시 보건소가 중앙병원 진료기록 사본 발급 나서
    김해 대표 종합병원 운영 중단 장기화에 응급·의료업무 차질
    경남 김해지역 대표 종합병원인 김해중앙병원의 경영 악화로 인한 의료 중단 사태로 응급 의료 차질과 보건 행정업무 불편을 겪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진보당 김해시위원회는 25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3만 인구가 살고 있는 김해시민들이 응급 상황 때는 먼 부산에 가거나 창원에 가야 하는 현실"이라며 "김해 의료서비스 체계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지역 의료공백 최소화와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위해 공공병원 설립을 앞당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중앙병원 운영 중단 이후 노동자, 입주업체,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들의 체불 임금과 퇴직금 수령도 불분명하다"며 "병원 법인과 시는 노동자 생존권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내 가장 큰 규모의 병원 운영 중단 사태로 의료 행정 업무 차질을 빚으면서 진료기록 등을 제때 발급 받지 못하는 상황도 현실화했다.

    시는 환자 불편이 커지자 이날부터 내외동 김해시보건소가 중앙병원 진료기록을 이관받아 사본 발급에 나섰다.

    하지만 환자나 가족이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신분증과 관련 서류를 챙겨가야 발급이 가능하며 환자 출생 연도 끝자리 숫자에 따라 요일제(5부제)로 운영한다.

    시 보건소는 "중앙병원 운영 중단에 따라 병원을 이용하던 환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병원 진료기록을 전산으로 이관받았고 오늘부터 병원 대신 의료 행정 업무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응급의료 거점센터가 있는 김해중앙병원(452병상 규모)은 경영 악화로 회생 신청 절차를 밟았으나, 채권자와의 협의 불발로 병원 운영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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