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기사 김찬우·김창훈, 7단으로 승단
프로기사 김찬우와 김창훈이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추어 완성에 이른다'는 구체(具體·7단의 별칭)에 올랐다.

한국기원은 25일 김찬우·김창훈 6단이 7단으로 한 단 승단했다고 발표했다.

1998년 제20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이듬해인 1999년 추천 입단한 김찬우는 24년 만에 7단이 됐다.

그는 현재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에서 yes문경 팀 1지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찬우는 지난 5일 열린 레전드리그 본선 7라운드에서 이영신 6단에게 승리하며 승단점수 1점을 보태 누적점수 180점으로 7단 승단에 성공했다.

프로기사 김찬우·김창훈, 7단으로 승단
2016년 일반인 입단대회를 통해 프로기사가 된 김창훈은 지난 6일 프로기사협회리그에서 한웅규 9단을 꺾고 승단점수 1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180.5점을 기록, 7년 만에 7단이 됐다.

최현재 4단은 용지(用智·5단의 별칭)에 올랐고, 정준우 초단은 약우(若愚·2단의 별칭)가 됐다.

한국기원 승단규정은 종합기전(KB리그·중국리그 포함)에서 승리 시 4점, 한국프로기사협회리그와 제한기전(신예·여자·시니어기전)에서 승리 시 1점을 각각 부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