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악의적 정보공개청구에 행정력 줄줄…공직자 보호책 시급"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천시의회, '민원 전문 상담관제' 도입 등 대책 촉구
    "악의적 정보공개청구에 행정력 줄줄…공직자 보호책 시급"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정보공개청구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인천시의회 이순학 의원(서구 제5선거구)은 25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행정 참여를 유도하는 공공기관 정보공개청구가 공직자에게 과중한 추가 업무를 부여하거나 괴롭힘의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최근 인천시 공무원 업무포털과 토론방에 게시돼 반향을 일으킨 사례를 소개했다.

    해당 공무원은 '한 민원인이 20여 건에 달하는 정보공개를 청구해 수일에 걸쳐 A4용지 1천장이 넘는 분량의 답변서를 작성하느라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이 의원은 "이런 사례가 시 전체적으로 일어나고 있어 공직사회 분위기와 사기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며 "정보공개청구가 공무원을 핍박하고 힘들게 하는 도구로 쓰여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7월에는 경기 화성시 공무원이 민원인을 응대하다가 쓰러져 유명을 달리했다"며 "일선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민원 전문 상담관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정보공개청구가 반복되는 분야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답변서 준비에 들이는 노력을 최소화하고 고의적·악의적 민원에 대응하는 조례와 제도 마련을 요구했다.

    인천시에 접수된 정보공개청구는 2018년 6천131건에서 지난해 지난해 8천303건으로 35% 늘었고 올해는 8월까지 7천487건이 접수돼 연말까지 역대 최다 건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농수산 온라인 도매 60%가 '가짜 거래'…혈세 4500억 줄줄 샜다 [이시은의 상시국감]

      국내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의 허위·이상 거래가 전체 물량의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45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 특수관계인 거래·운송정보 미입력 등 부실 거래에 해당했다. 지난해...

    2. 2

      [속보] 경기 가평군에서 군 헬기 추락…인명피해 확인중

      9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리에 군 헬기가 추락했다.해당 헬기에는 2명이 탑승해 있었고, 이들 모두 크게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

    3. 3

      김어준 "정청래가 친명이 아니면 누가 친명인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준철 변호사를 2차 종합특검 후보로 추천한 논란에 대해 9일 공개 사과했다. '여권 최대 스피커'인 방송인 김어준씨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정 대표를 옹호하며 나섰다. 김씨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