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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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관련주들이 줄줄이 약세를 보이면서 에코프로 주가가 하루만에 다시 60만원대로 주저 앉았다.

25일 오후 3시11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5만5000원(7.31%) 하락한 6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LG에너지솔루션, 엘앤에프 등도 6~8%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2차전지주들이 하락세를 보이는 이유는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 매출 증가율이 올해보다 낮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영업이익이 73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하는 분기 최대 실적을 냈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매출 증가율이 올해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배터리 수요는 기대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