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일 신성이엔지 부사장, 기계 분야 '산업포장' 수상
신성이엔지는 이영일 부사장이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기계로봇항공산업 기계 분야 발전유공 포상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발전유공 포상은 자본재 산업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유공 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신 시장 개척,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84년부터 시행돼왔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이영일 신성이엔지 부사장은 1995년 입사 이래 클린룸, 공조 장비 개발 및 모듈화 공법 적용 등을 통해 국내 클린룸 산업의 안전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이 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클린룸 공사 중 팹 천장의 모든 공정을 모듈화할 수 있는 '모듈화 공법'이 적용된 HPL 장비를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품질 검측 및 생산성 향상과 안전 사고 방지 등 근로 환경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고효율 청정 시스템, 최적 에너지 공조 시스템, 플랜트 엔지니어링 분야 등에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힘을 쏟겠다"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화학, 이차전지,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에 최적화된 시스템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