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예방…탈북민 북송에 관심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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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5일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을 예방하고 정부의 통일정책과 탈북민 문제에 원불교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원불교가 최대 민족종교로서 한반도 평화통일에 깊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안다"며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과 청소년 교육 등에 애쓰는 데 사의를 표했다.
또 최근 중국에서 벌어진 탈북민 강제 북송 사태를 언급하며 "정부는 외교채널을 통해 지속해 중국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종교계 지도자들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어 "어제 북한 주민들이 동해안으로 배를 타고 내려온 것은 그만큼 북한에서 삶이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하고 "결국 평화통일은 북한 주민의 자유와 인권이 증진될 때 앞당겨진다"고 강조했다.
나 원장은 북한의 거부로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가 민간의 인도주의 교류를 통해 남북 접촉의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나 원장은 "지난주 종교문화축제 때 7대 종단 수장들이 만난 자리에서 종교 지도자들이 (남북 접촉의) 물꼬를 틀 기회를 (정부가) 만들어주시면 종교계가 지속적으로 역할을 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 장관은 북한의 거부로 유엔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도 전혀 북한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국제기구가 북한에 인도적인 교류협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답변했다.
/연합뉴스
김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원불교가 최대 민족종교로서 한반도 평화통일에 깊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안다"며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과 청소년 교육 등에 애쓰는 데 사의를 표했다.
또 최근 중국에서 벌어진 탈북민 강제 북송 사태를 언급하며 "정부는 외교채널을 통해 지속해 중국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종교계 지도자들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어 "어제 북한 주민들이 동해안으로 배를 타고 내려온 것은 그만큼 북한에서 삶이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하고 "결국 평화통일은 북한 주민의 자유와 인권이 증진될 때 앞당겨진다"고 강조했다.
나 원장은 북한의 거부로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가 민간의 인도주의 교류를 통해 남북 접촉의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나 원장은 "지난주 종교문화축제 때 7대 종단 수장들이 만난 자리에서 종교 지도자들이 (남북 접촉의) 물꼬를 틀 기회를 (정부가) 만들어주시면 종교계가 지속적으로 역할을 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 장관은 북한의 거부로 유엔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도 전혀 북한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국제기구가 북한에 인도적인 교류협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답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