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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가을 가뭄…한 달 강수량 평년 대비 25.4%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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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상황실 운영, 취약지 예찰 강화, 급수 지원 등 대책 마련
    제주 가을 가뭄…한 달 강수량 평년 대비 25.4% 그쳐
    제주지역의 평균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4분의 1 정도밖에 안 돼 농작물들이 초기 가뭄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 전체 경작지 일대 한 달간 평균 강수량은 30.7㎜로 평년 강수량 121㎜의 23.4%에 그쳤다.

    특히 10㎜ 내외의 강수량을 보인 남부지역은 토양이 말라 초기 가뭄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이에 따라 가뭄 1단계(주의)로 보고 이날 오전 농업기술원과 제주시, 서귀포시, 농협,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가뭄 대책회의를 했다.

    우선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면서 양수기, 물주머니 등 급수장비를 농가에 지원하도록 했다.

    가을 가뭄대책 종합상황실은 농축산식품국장 총괄 아래 4개 팀 17명으로 구성했다.

    이어 농업기술원, 행정시, 한국농어촌공사, 농협 등 기관별 역할 분담 및 공조 체계를 구축해 가뭄 상황에 따른 단계별 지원을 시행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기로 했다.

    또 가뭄이 도내 전 지역으로 확산할 것에 대비해 각 읍·면·동을 중심으로 공공 및 사설 지하수 관정, 양수장비 등을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가뭄이 2단계(경계)로 접어들 경우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자체 관리 저수지를 점검한 뒤 저수지 10개소와 관정을 모두 개방할 예정이다.

    도는 계속해서 토양 수분함량 조사 및 농업용수 저수율 등을 모니터링하며 가뭄이 전 지역으로 확산하면 가뭄 해갈 때까지 비상근무를 할 방침이다.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유관기관과 단계별 비상 대응에 나서 소방차와 급수 운반 차량 등을 최대한 가동하며 급수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당분간 비 예보가 없는 상황이어서 현장에서의 가뭄 상황을 예의주시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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