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2081억원, 19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4.3% 늘었다. 매출은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 등으로 23.6% 감소했다.

정보기술(IT)서비스 부문 매출은 1조5093억원이다. 클라우드 매출이 큰 폭으로 올랐다. 전년 동기보다 57.3% 증가한 470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고성능 컴퓨팅 서비스, 클라우드 네트워크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금융권의 클라우드 사업과 항공업계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등으로 MSP(클라우드 컨설팅 및 네트워크 구축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9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물류부문 매출은 국제운임 하락 여파로 전년 동기보다 37.3% 감소한 1조6988억원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매출은 15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39% 증가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