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운전자 교통사고 해마다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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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전체 사고는 감소세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줄어드는 추세지만 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건수가 전년 대비 약 3.1% 감소한 가운데 고령운전자 사고는 전년 대비 약 8.8% 증가했다.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2020년 20만9654건, 2021년 20만3130건, 지난해 19만6836건으로 3년 동안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이 기간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2020년 3만1072건, 2021년 3만1841건, 2022년 3만4652건으로 증가세가 뚜렷하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해마다 전체 운전자 중 고령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관련 사고도 더 자주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을 유도하는 정책을 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1인당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면허반납자에게 제공한다. 지난해 서울시에 면허를 반납한 고령운전자는 2만2626명이다.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
26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건수가 전년 대비 약 3.1% 감소한 가운데 고령운전자 사고는 전년 대비 약 8.8% 증가했다.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2020년 20만9654건, 2021년 20만3130건, 지난해 19만6836건으로 3년 동안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이 기간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2020년 3만1072건, 2021년 3만1841건, 2022년 3만4652건으로 증가세가 뚜렷하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해마다 전체 운전자 중 고령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관련 사고도 더 자주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을 유도하는 정책을 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1인당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면허반납자에게 제공한다. 지난해 서울시에 면허를 반납한 고령운전자는 2만2626명이다.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