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기업 투자를 지원하는 행정 조직을 강화하는 등 ‘2023년 하반기 조직 개편’에 나섰다. 울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설치 조례 개정’과 ‘공무원·정원 조례 개정’을 입법 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울산시는 우선 ‘친기업 도시 조성’을 위한 조직 개편으로 각종 인허가 지원과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전담한 ‘기업현장지원팀’을 과 단위 ‘기업현장지원단’으로 확대 개편한다.

또 지난 7월 20일 국가첨단전략산업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특화단지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산업추진단 내에 ‘2차전지 전담팀’을 신설한다.

민선 8기 네 번째로 추진하는 이번 조직 개편은 공무원 정원 증감 없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울산시 공무원 정원 총수는 3469명으로 이전과 변동이 없다. 울산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