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31일까지 이태원 관련 기사 댓글 서비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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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모욕 등 2차 피해 우려"

다음은 27일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보도의 타임톡 서비스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타임톡은 다음이 지난 6월 뉴스 댓글을 실시간 소통 방식으로 변경한 서비스로, 기사 발행 후 24시간의 이용 제한이 있다. 또 서비스 적용 시간이 지나면 댓글 창 자체가 사라져 댓글을 작성하거나 다른 사람의 댓글을 확인할 수 없다.
네이버는 지난 25일 참사 피해자·유가족이 댓글로 입을 수 있는 상처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협조 요청 공문을 각 언론사에 보냈다. 네이버 뉴스는 2018년 10월부터 각 언론사가 해당 매체 기사의 댓글 제공 방식을 직접 선택해 운영하는 댓글 언론사별 선택제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 뉴스에서는 섹션별 메인 화면에 '이태원 참사 1주기(10월 29일)와 관련해 댓글 작성에 유의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공지를 띄우고, 피해자들과 가족이 댓글로 상처받지 않는 추모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악플이나 개인정보 노출이 우려되는 글들을 삼가달라고 안내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