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가 숙박시설 예약 서비스를 내놨다. 내비게이션 위주였던 ‘티맵’ 서비스를 대리운전, 렌터카, 주차 등으로 빠르게 확대하는 모양새다.

티맵모빌리티는 티맵에 전국 호텔·리조트 등 숙박시설을 예약할 수 있는 ‘티맵 숙소예약’ 서비스를 27일 출시했다. 여행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이 되겠다는 목표다. 예약 가능한 호텔·리조트는 1만2000여 곳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용자가 여행지까지 길 안내를 받으면서 숙박시설 예약 및 결제를 원스톱으로 진행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부터 티맵에서 숙박시설을 검색하면 △객실타입 △잔여객실 △가격 △결제방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객실타입을 선택한 뒤 결제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티맵 단독 특가 또는 최저가 보상이 연계되는 상품도 있다. 추후 캠핑장, 게스트하우스 등 예약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오는 12월엔 렌터카와 숙박시설 예약을 결합해 할인해주는 패키지도 선보일 계획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