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프로테옴텍 홈페이지
사진=프로테옴텍 홈페이지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프로테옴텍은 주력 제품인 동물용 알레르기 진단 제품 '애니티아(ANITIA)'가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8월 열린 '2023 상해 애완용품 전시회(Pet Fair Asia 2023)'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5개의 현지 업체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더 많은 현지 거래처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20여개의 현지 업체와 협의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중국 수출을 계기로 중국 내에 제품의 우수성과 편리성을 널리 알려 급속도로 성장 중인 중국 동물용 진단시장을 본격적으로 겨냥할 계획이다.

'애니티아'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신기술(NET) 인증받은 국내 유일 반려동물 알레르기 진단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소량의 혈청만 있으면 총 125종의 다양한 알레르기 검사를 할 수 있다. 애니티아는 미국을 포함한 11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프로테옴텍 관계자는 "동물용 알레르기 진단시장은 인체용 시장과는 별도로 형성돼 있는 시장으로서 회사의 세계 시장 매출 확대를 위한 대표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동물용 알레르기 진단 제품은 인체용 알레르기 진단 제품과 더불어 상호 매출 연계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