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시기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지급한 일부 재난지원금(최대 200만원)에 적용될 예정이던 환수 조치가 백지화된다.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29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당·정·대는 이날 협의회에서 최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 여건이 심각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금융 부담 완화와 내수 활성화를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약 57만 소상공인에 대해 8000여억원의 환수금 부담이 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배우 이선균(48)씨가 마약 사건 이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와 향정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이씨는 28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논현경찰서로 출석했다.
이씨는 이날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믿고 지지해 준 분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혐의를 인정하냐'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시약 검사를 진행해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횟수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씨는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했단 혐의를 받고 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