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학 교육기업 다산에듀, 한기대에 1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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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칠 대표 모교에 대학발전기금
매년 조리원·미화원에게 화장품 전달
국내 최대 전기분야 온라인 교육기관
유길상 총장 “실천공학 기술자 모델”
매년 조리원·미화원에게 화장품 전달
국내 최대 전기분야 온라인 교육기관
유길상 총장 “실천공학 기술자 모델”
한국기술교육대(이하 한기대·총장 유길상)는 전병칠 다산에듀 대표(42)가 대학 개교 32주년(11월 2일)을 앞두고 대학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개교 이래 개인이 기부한 발전기금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전 대표는 한기대 전기공학전공 졸업생으로 2013년과 2018년 인력개발학 석사와 고용정책학 박사를 취득했다. 전씨의 ‘대학 사랑’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8년부터 매년 학생 식당 조리원과 미화원 등에게 핸드크림과 화장품을 편지와 함께 전달했다. 2009년과 2010년에도 각각 100만원을 대학에 쾌척했다. 재학생들의 봉사활동에도 여러 차례 기부금을 전달했다.
전 대표는 이달에도 ‘학교 식당과 강의실, 기숙사 덕분에 무난히 학업을 마치게 돼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화장품 100세트를 학교에 전달했다. 전씨는 2008년 전기공학 분야 온라인 기술교육업체인 다산에듀를 창업했다. 세종시 본사를 비롯해 서울, 대전, 대구, 울산에 지점(전기학원)을 두고 있다. 국비 지원을 받지 않는 민간 전기공학 온라인 교육업체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공학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해 15명의 전기공학 전공자로 구성된 부설연구소도 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전기공학 기술 유튜브 채널 ‘전병칠’을 운영한다. 전기공학 교육분야에서는 가장 많은 구독자(36만 명)를 보유하고 있다. 영상 콘텐츠는 1800개가 넘는다.
전 대표는 “다른 대학을 보면 동문들이 훨씬 더 많은 금액을 기부해 부러운 마음을 가졌는데, 한기대가 더욱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과 모교로부터 받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앞으로 많은 동문이 금전이 아니더라도 삶의 현장에서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 대표의 석사학위 지도교수인 유길상 총장(당시 한기대 테크노인력개발대학원 교수)은 “전병칠 동문의 대학에 대한 애정과 구성원들에 대한 훈훈한 마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그는 한기대의 정체성인 ‘실천공학기술자’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충실히 실천하는 동문으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전 대표는 한기대 전기공학전공 졸업생으로 2013년과 2018년 인력개발학 석사와 고용정책학 박사를 취득했다. 전씨의 ‘대학 사랑’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8년부터 매년 학생 식당 조리원과 미화원 등에게 핸드크림과 화장품을 편지와 함께 전달했다. 2009년과 2010년에도 각각 100만원을 대학에 쾌척했다. 재학생들의 봉사활동에도 여러 차례 기부금을 전달했다.
전 대표는 이달에도 ‘학교 식당과 강의실, 기숙사 덕분에 무난히 학업을 마치게 돼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화장품 100세트를 학교에 전달했다. 전씨는 2008년 전기공학 분야 온라인 기술교육업체인 다산에듀를 창업했다. 세종시 본사를 비롯해 서울, 대전, 대구, 울산에 지점(전기학원)을 두고 있다. 국비 지원을 받지 않는 민간 전기공학 온라인 교육업체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공학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해 15명의 전기공학 전공자로 구성된 부설연구소도 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전기공학 기술 유튜브 채널 ‘전병칠’을 운영한다. 전기공학 교육분야에서는 가장 많은 구독자(36만 명)를 보유하고 있다. 영상 콘텐츠는 1800개가 넘는다.
전 대표는 “다른 대학을 보면 동문들이 훨씬 더 많은 금액을 기부해 부러운 마음을 가졌는데, 한기대가 더욱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과 모교로부터 받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앞으로 많은 동문이 금전이 아니더라도 삶의 현장에서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 대표의 석사학위 지도교수인 유길상 총장(당시 한기대 테크노인력개발대학원 교수)은 “전병칠 동문의 대학에 대한 애정과 구성원들에 대한 훈훈한 마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그는 한기대의 정체성인 ‘실천공학기술자’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충실히 실천하는 동문으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