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상가 ‘포레온스테이션5’ 조감도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상가 ‘포레온스테이션5’ 조감도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가구, 옛 둔촌주공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 공급이 내달 초부터 시작된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재건축조합과 사업시행PM사에 따르면 지난 27일 단지 인근에 상가 홍보관을 개장했고, 내달 초 수요자 모집공고 절차를 통해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상가는 단지에 인접한 지하철 이용자의 동선을 고려하고, 방문객 유입을 원활히 하기 위해 ‘포레온스테이션5(지하철 5·9호선 연계)’, ‘포레온스테이션9(지하철 9호선 연계)’ 등 2곳으로 구성됐다. 건물은 전체 4개동에 연면적 8,6318m²로 이뤄졌다.

이중 내달 초 첫 분양에 나서는 곳은 ‘포레온스테이션5’이다.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6만1,814m²(1만8,699평), 상가 내 점포는 477개로 설계됐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은 219개이고, 일반 분양은 258개 점포다. 주차는 516대 가능하다. 아파트 입주민 동선은 지상 1층~지하 2층에서 상가로 연결되고, 상가를 통해 지하철 5호선으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다.

부동산업계는 ‘포에온스테이션5’의 향후 상권 전망과 가치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규모가 워낙 큰 ‘도심 신도시’급(1만2000가구, 거주인구 4만여 명)인데다, 단지 내에 초등학교 2곳과 중·고등학교가 갖춰져 있고, 반경 1km 내에 18개 학교가 밀집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원, 병원, 요식업, 소매업 등에서 높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단지 일대의 기존 상가가 낙후돼 있고, 주차 인프라도 부족하다는 점도 신규 대형 상가에 대한 주목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가 인근 박수민 해가온부동산 대표는 “앞으로 15개월 정도면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입주가 예정된 상태여서, 최근에는 병원·학원·요식업계 등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현재 조합원 물량 점포의 경우 약 70%가 임대 확정이 이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