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없앤 LED 옥외광고판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전문기업 케이시스가 프리미엄 LED 전광판 ‘레닷 큐브’를 앞세워 옥외광고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30일 케이시스에 따르면 레닷 큐브는 기존 전광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허브보드(일체형 기판)를 내장했다. 기존 제품처럼 전원선, 데이터선 등 각종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 없이 허브보드만으로 데이터 및 전원 제어가 가능하다. 전력 소모도 줄일 수 있다.

전광판이 클수록 필요한 전선이 늘어나면서 서로 엉키거나 접합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영상 품질 저하와 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해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게 케이시스 측 설명이다. 이런 점도 허브보드 내장형 전광판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케이시스 관계자는 “라인 간소화를 이뤄낸 덕에 대기전력을 절감할 수 있었다”며 “기존 제품 대비 대기전력 평균 저감률이 72%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천병민 케이시스 대표는 “레닷 큐브는 압도적인 디스플레이 표현력과 더불어 제품 구축부터 유지보수까지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고품질 LED 전광판으로 호평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