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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 달착륙선 개발…10년간 53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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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정통부 사업, 예타 통과
    한국이 2032년 최초로 ‘달 착륙선’을 발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고 내년부터 10년간 총 5303억원을 투자하는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은 1.8t급 달 착륙선을 독자 개발한 뒤 차세대 발사체로 발사해 달 표면에 착륙시키는 사업이다. 내년 연구개발(R&D)에 착수해 2028년까지 착륙선 설계를 완료한다. 2031년 달 연착륙 검증선을 먼저 쏘고 이듬해 달 착륙선을 발사하기로 했다.

    달 착륙선은 누리호 후속 로켓인 차세대 발사체로 자력 발사하는 것이 목표다. 지구에서 달까지 항행, 달 표면 착륙 및 탐사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한다.

    과기정통부는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을 통해 ‘우주 탐사선의 심장’인 추진시스템을 국산화할 방침이다. 장애물 탐지 및 회피 기술, 항법시스템 등 착륙을 위한 핵심 기술도 자체 개발하기로 했다. 임무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착륙 성능 시험설비 등을 지상에 구축해 충분한 시험과 검증을 거칠 예정이다. 달 착륙선이 달 표면에서 수행할 과학기술 임무는 산학연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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