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태원참사 막지 못해 말할 수 없는 고통·자괴감 느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태원 참사 1주기 국회 추모제
윤재옥 "그날 이후 변하고 있다"
윤재옥 "그날 이후 변하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열린 국회 추모제에 참석해 "참사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자괴감을 느낀다"고 책임을 통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추모제에서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의 영전에 고개를 숙인다. 비통하고 참담한 마음뿐"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그날 이후 '온 세상이 멈췄다'고 하신 유가족들의 슬픔과 상심은 무슨 말로도 위로할 수 없을 것"이라며 "그 희생자들을 가슴에 묻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 또 다짐할 뿐"이라고 했다.
그는 "그날 이후 우리 대한민국은 조금씩 변하고 있다"며 "새로운 유형의 참사와 재난에 대해 경각심이 높아지고 사전에 이를 대비하고 예방할 수 있는 매뉴얼 그리고 국가 안전 시스템을 향상해 모든 시간과 공간에 국가가 존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회는 정부와 함께 이러한 노력의 선두에 서야 한다. 무엇보다 실효적인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는 국민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지난 1년간 약속을 지키기 위한 과정도, 그리고 결과도 부족한 면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우리 국회는 정쟁을 지양하고 우리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보다 완전한 실효적 대책을 향해 계속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힘은 겸허한 마음으로 재발 방지책과 유가족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유가족분들의 시간이 다시 움직이고, 별이 된 우리 아이들이 사회를 지키는 등불이 되고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추모제에서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의 영전에 고개를 숙인다. 비통하고 참담한 마음뿐"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그날 이후 '온 세상이 멈췄다'고 하신 유가족들의 슬픔과 상심은 무슨 말로도 위로할 수 없을 것"이라며 "그 희생자들을 가슴에 묻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 또 다짐할 뿐"이라고 했다.
그는 "그날 이후 우리 대한민국은 조금씩 변하고 있다"며 "새로운 유형의 참사와 재난에 대해 경각심이 높아지고 사전에 이를 대비하고 예방할 수 있는 매뉴얼 그리고 국가 안전 시스템을 향상해 모든 시간과 공간에 국가가 존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회는 정부와 함께 이러한 노력의 선두에 서야 한다. 무엇보다 실효적인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는 국민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지난 1년간 약속을 지키기 위한 과정도, 그리고 결과도 부족한 면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우리 국회는 정쟁을 지양하고 우리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보다 완전한 실효적 대책을 향해 계속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힘은 겸허한 마음으로 재발 방지책과 유가족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유가족분들의 시간이 다시 움직이고, 별이 된 우리 아이들이 사회를 지키는 등불이 되고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