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中 중동특사, 휴전 결의안 주도 요르단서 유엔 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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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실질적 조치로 가능한 한 빨리 휴전 추진해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 중재를 위해 중동을 방문 중인 자이쥔 중국 정부 중동문제 특사가 요르단을 찾아 정세 완화를 위한 유엔의 역할을 강조했다.
요르단은 최근 유엔 총회가 채택한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접근을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주도했다.
3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이 특사는 30일(현지시간) 아이만 알 사파디 요르단 외교장관을 만나 "현재 가자지구 상황이 계속 악화하고 인도주의 위기가 심각하다"며 "중국은 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 특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행동을 시작해 실질적 조치로 가능한 한 빨리 휴전을 추진해야 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두 국가 방안'과 '영토와 평화 교환'에 기반해 중동 평화 프로세스가 재개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국가 방안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별도의 국가로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안이고, 영토와 평화의 교환은 이스라엘이 점령지를 반환해 팔레스타인 자치국가를 설립하게 하는 대신 아랍권은 이스라엘 생존을 보장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자이 특사는 또 요르단이 유엔 총회에 결의안을 제출해 통과된 것을 높이 평가하며 "결의안이 채택된 것은 국제사회, 특히 많은 아랍과 이슬람 국가들의 휴전에 대한 강력한 요구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파디 장관은 가자지구 민간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집단 징벌은 이 지역에 더 많은 위험을 부르고 평화를 가져올 수 없다고 지적한 뒤 팔레스타인 문제의 역사적 경위를 정확하고 종합적으로 파악해야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밝혔다.
그는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상황을 조속히 완화하기 위해 중국과 소통하기를 바란다는 뜻도 강조했다.
/연합뉴스
요르단은 최근 유엔 총회가 채택한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접근을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주도했다.
3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이 특사는 30일(현지시간) 아이만 알 사파디 요르단 외교장관을 만나 "현재 가자지구 상황이 계속 악화하고 인도주의 위기가 심각하다"며 "중국은 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 특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행동을 시작해 실질적 조치로 가능한 한 빨리 휴전을 추진해야 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두 국가 방안'과 '영토와 평화 교환'에 기반해 중동 평화 프로세스가 재개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국가 방안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별도의 국가로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안이고, 영토와 평화의 교환은 이스라엘이 점령지를 반환해 팔레스타인 자치국가를 설립하게 하는 대신 아랍권은 이스라엘 생존을 보장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자이 특사는 또 요르단이 유엔 총회에 결의안을 제출해 통과된 것을 높이 평가하며 "결의안이 채택된 것은 국제사회, 특히 많은 아랍과 이슬람 국가들의 휴전에 대한 강력한 요구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파디 장관은 가자지구 민간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집단 징벌은 이 지역에 더 많은 위험을 부르고 평화를 가져올 수 없다고 지적한 뒤 팔레스타인 문제의 역사적 경위를 정확하고 종합적으로 파악해야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밝혔다.
그는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상황을 조속히 완화하기 위해 중국과 소통하기를 바란다는 뜻도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