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타임' 우승팀 배너, 열도 녹였다…오사카→도쿄 팬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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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너(태환, GON, 혜성, 성국, 영광))는 지난 26, 28일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팬콘서트 'VVS AdDVENTURE)'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을 만났다.
특히 지난 14, 15일 양일간 첫 개최 도시인 서울에서 열린 팬콘서트는 매진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일본에서도 현지 팬들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인기를 재확인했다.
오프닝 영상이 끝난 뒤 두 번째 싱글 앨범 수록곡 '라차타(LACHATA)'와 첫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왓 유 백(WANT U BACK)'을 완벽한 퍼포먼스로 소화하며 무대에 나타난 배너는 "그동안 저희 보고 싶지 않았냐. 너무 보고 싶었다. 일본에서 수많은 공연을 했지만 팬콘서트로는 처음이라 약간 떨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또한 칼각 퍼포먼스돌로 유명한 팀답게 NCT 드림, NCT 127, 샤이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보이그룹부터 트와이스, 스테이씨, 르세라핌 등 걸그룹까지 케이팝 대표 스타들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완벽한 안무로 커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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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번 일본 팬콘서트의 묘미는 공연 당일이었던 26일 현지에서 발표한 첫 번째 디지털 싱글을 따끈한 라이브 무대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었다는 것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퍼포머(PERFORMER)' 일본어 버전과 키치하고 팝한 일본 오리지널 신곡 넘버 '포니테일(PONYTAIL)'이 공개되자 객석도 후끈 달아올랐다.
이 외에도 배너는 '라이크 어 스타(Like A Star)', '다이아몬드스(Diamonds)', '퍼지 데이(PURGE DAY)', '폼(FORM, 2023 Ver.)', '새비어(Savior)', '솔직히(TBH)' 등을 쏟아내며 라이브 장인다운 흔들림 없는 음색과 탄탄한 실력으로 무대를 완성했다.
배너는 2시간 넘게 뜨겁게 호응해준 팬들을 향해 "모든 일의 처음은 항상 강한 기억을 남긴다. 언제나 저희의 처음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저희는 또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릴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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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