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는 3분기 연결 매출 737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의 영업잠정실적을 31일 공시했다. 이번 분기 매출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포함 창립 이후 역대 최고 수치다.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의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은 675억원의 역대 분기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도 110억원으로 16.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실적 안정화에 기여했다. 에이스바이옴은 95%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국내시장에서의 브랜드 성공 스토리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성장도 기대된다. 회사는 그간 다양한 해외 박람회에 참가하며 해외 진출을 꾸준히 준비해 왔으며, 올 11월 면세점 입점을 통해 해외 진출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세계최초 RNAi 탈모완화 화장품 코스메르나(CosmeRNA)의 경우 연말까지 인큐베이팅 단계를 마치고, 신규 패키징 출시, 제품 국내 출시, 글로벌 파트너십 검토, 아마존 채널 확장 등 다양한 현안 가시화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지난 10월 개최된 EADV(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 유럽피부비뇨기과학회)에서는 인체적용 시험 효능을 홍보하며 학술 마케팅을 진행하는 중 업계 전문가와 빅파마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시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바이오니아는 관련한 후속 미팅을 진행하며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체 개발 제품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