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31일 기 신도시 정비 민관합동 TF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31일 기 신도시 정비 민관합동 TF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1기 신도시 정비 민관합동 TF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특별법의 연내 통과를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31일 오후 서울에서 TF 전체회의를 개최하며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방침’의 중간 보고와 노후계획도시 정비 정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민관합동 TF 위원들은 공약과 국정과제에 따라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지난 3월 발의한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이 반드시 연내 통과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공유됐다.

또 국토교통부가 만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방침’과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이 2024년 중 병행 수립되기 위해서는 보다 긴밀한 정부·지자체 협조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에 입을 모았다.

민관합동 TF 공동위원장인 김 차관은 “그동안 특별법을 비롯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정책에 많은 도움을 주신 민관합동 TF 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1기 신도시에 살고 계시는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대한 빨리 덜어드리겠다는 약속을 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그 첫 관문인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의 연내 통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아울러 김 차관은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방침과 1기 신도시별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에 신도시 총괄기획가(MP)가 중심이 되어 민생 현장과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최대한 담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정부는 주민·지자체, 공공기관 등 모든 참여자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계획 수립부터 사업이 마무리되는 모든 과정들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