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센코
사진=센코
센코는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국영 석유기업 ADNOC에 가스안전기기 공급을 지속한다고 31일 밝혔다.

ADNOC는 전세계 12위 석유 회사로 센코는 지난 5년간 ADNOC와 공급계약을 이어왔다. 센코는 기온이 높은 중동 지역에서도 품질이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액체 전해질이 쉽게 증발하지 않는 가스 검지기 등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ADNOC는 직원 6만여명을 대상으로 센코의 휴대용 단일가스 검지기(SGT)를 지급하고 있다. 2년마다 전량 교체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급량은 연간 3만여대에 달한다.

ADNOC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자사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센코의 가스안전기기를 공급받아 사용하면서 높은 품질에 매우 만족했다"며 "신뢰할 수 있는 센코의 제품을 앞으로 5년간 채택해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승철 센코 대표는 "목표로 세웠던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위해 가스안전기기를 필요로 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대규모 계약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