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미래세대에 빚 넘기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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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물가·민생안정이 정책 최우선
연금·노동·교육 3대개혁 필요"
"물가·민생안정이 정책 최우선
연금·노동·교육 3대개혁 필요"
![< 이재명과 악수하는 尹대통령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하기 전 열린 사전환담에 참석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310/AA.34942281.1.jpg)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 시정연설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체감하는 물가는 여전히 높고, 장기간 지속된 고금리로 생계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범정부 물가 안정 체계를 가동해 장바구니 물가를 관리하고, 취약계층의 주거·교통·통신비용 부담을 경감하며, 서민금융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에 앞서 5부 요인 및 여야 지도부와 환담하는 자리에서 이 대표와 대화를 나눴다. 본회의장에서도 이 대표와 눈을 마주치며 악수했다. 시정연설 후에는 국회 상임위원장단과 간담회 및 오찬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회에 와서 많은 얘기를 하게 돼 취임 이후 가장 편안하고 기쁜 날”이라며 “정부 국정 운영에 대한 국회의 의견 등을 잘 경청하고 가겠다”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