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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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PFE)는 31일(현지시간) 코비드-19 제품의 약세로 3분기에 예상보다 큰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 날 전년 동기의 순이익 86억 1천만 달러(=주당 1.51달러/11조6,200억원)에서 올 3분기에 23억 8천만 달러(주당 42센트/3조2,1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비반복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 손실은 17센트로 팩트셋이 집계한 분석가들의 컨센서스인 8센트보다 더 컸다.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41.5% 감소한 132억 3천만 달러(17조 8,500억원) 으로 팩트셋 컨센서스인 133억 4천만 달러를 밑돌았다.

화이자는 올해 실적 지침으로 조정 EPS 1.45~1.65달러, 매출 580억~610억 달러로 기존 지침보다 하향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미국 정부와의 팍슬로비드 공급 계약 개정으로 상당한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임상을 진행중인 신약 분야에서 성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화이자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15.3% 하락했다.
코비드 수그러드니…화이자 분기 손실 기록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