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 FREND 전립선 진단 브라질 ANVISA 승인 취득
나노엔텍은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면역형광진단 플랫폼인 'FREND System PSA Plus(전립선)'의 사용·판매에 대한 승인을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 받은 'FREND PSA Plus(전립선)'는 전립선 질환(전립선염·전립선비대증·배뇨곤란)에 대한 검사에 사용되며 전립선암의 선별과 진단, 암 위험도를 예측하고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종양 표지자로 사용된다. 또 전립선암 수술 후에도 치료 효과를 관찰하고 추적하는 등에 사용되기도 한다. 한편 전립선암은 50대부터 70대 사이에 주로 발생해 미국 비뇨기과학회에서는 50세 이상부터 PSA 검사를 매년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 시장은 세계 8위 규모이며 이중 체외진단(IVD) 시장은 약 17억달러로 10년간 평균 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약 2억9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에는 약 6800개의 병원과 1만8000개의 질병검사센터가 있다.

나노엔텍은 브라질 전역의 중소병원에 제품을 공급할 방침이다. 회사는 그동안 FREND Testosterone(남성호르몬)을 시작으로 FREND Vitamin D(비타민 D), ADAM rWBC2(잔존 백혈구 계수기) 등에 이어 이번에 FREND PSA Plus까지 브라질 ANVISA 승인을 취득한 바 있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브라질 ANVISA 승인은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멕시코, 페루 등의 남미 국가에도 진출할 예정이며, 대륙별 국가별 현지 수요를 기반으로 진단제품 시장확대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