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BYD 지분 축소...'오른팔' 멍거는 매각에도 BYD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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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중국의 대표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 보유 지분을 매각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BYD 지분 82만 500주를 약 2,578만 달러(약 349억 6,500만 원)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버크셔 해서웨이의 BYD 보유 지분은 기존 8.05%에서 7.98%로 줄어들었다.
이날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분 축소 결정은 BYD가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나왔다.
앞서 BYD는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분기 순익이 104억 1,000만 위안(약 1조 9,18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2.2%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매출도 1,622억 위안(약 29조 9,000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38.5% 늘었다.
BYD의 실적은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발표돼 더 큰 주목을 받았다. 다만 버크셔 해서웨이는 BYD의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보유 지분을 다시 한번 축소시켰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워런 버핏이 BYD의 실적이 정점에 달했다고 판단해 차익 실현에 나섰을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해 8월 BYD 주식을 처음 매각한 이후 열 차례 넘게 보유 지분을 정리한 바 있다.
다만 버크셔 해서웨이의 매각 결정에도 워런 버핏의 '오른팔'로 불리는 찰리 멍거 부회장은 BYD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놔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멍거 부회장은 팟캐스트 인터뷰 도중 BYD가 기적 같은 기업이라며 "BYD 회장은 주당 70시간을 넘게 일하고 IQ 또한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다른 회사 자동차 부품을 보고 어떻게 만드는지도 바로 알아낼 수 있다며 일반 사람들은 절대 못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매각 결정으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BYD 지분은 8.05%에서 7.98%로 줄어들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BYD 지분은 한때 20%를 넘긴 적도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홍성진외신캐스터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BYD 지분 82만 500주를 약 2,578만 달러(약 349억 6,500만 원)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버크셔 해서웨이의 BYD 보유 지분은 기존 8.05%에서 7.98%로 줄어들었다.
이날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분 축소 결정은 BYD가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나왔다.
앞서 BYD는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분기 순익이 104억 1,000만 위안(약 1조 9,18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2.2%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매출도 1,622억 위안(약 29조 9,000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38.5% 늘었다.
BYD의 실적은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발표돼 더 큰 주목을 받았다. 다만 버크셔 해서웨이는 BYD의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보유 지분을 다시 한번 축소시켰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워런 버핏이 BYD의 실적이 정점에 달했다고 판단해 차익 실현에 나섰을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해 8월 BYD 주식을 처음 매각한 이후 열 차례 넘게 보유 지분을 정리한 바 있다.
다만 버크셔 해서웨이의 매각 결정에도 워런 버핏의 '오른팔'로 불리는 찰리 멍거 부회장은 BYD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놔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멍거 부회장은 팟캐스트 인터뷰 도중 BYD가 기적 같은 기업이라며 "BYD 회장은 주당 70시간을 넘게 일하고 IQ 또한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다른 회사 자동차 부품을 보고 어떻게 만드는지도 바로 알아낼 수 있다며 일반 사람들은 절대 못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매각 결정으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BYD 지분은 8.05%에서 7.98%로 줄어들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BYD 지분은 한때 20%를 넘긴 적도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