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0월 3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0월 3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민 성금 운동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윤 대통령의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 기부 사실을 공개했다.

이승만재단은 9월 11일부터 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민 성금 운동을 시작해 지난달 26일 기준 약 55억원을 모금했다.

대통령실은 이 전 대통령의 독립운동에 대해 “세계를 무대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이 이룩한 시장경제 체제와 한·미 동맹은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 됐다”며 “대통령은 성금을 기부하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의 성공을 응원한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및 유족과의 오찬에서 이종찬 광복회장 등에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대한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배우 이영애 씨가 이승만 기념관 건립 모금에 5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